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연봉을 많이 받고 싶어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다니고 싶어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싶어서’. 당신이 대기업이나 공기업 입사를 꿈꾸는 이유다. 그런데 이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들이 더 존재한다면?

사실 세상에는 ‘몰라서 못 가는’ 기업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 이 책에는 인테리어 기업 ‘까사미아’, IT기업 ‘더존비즈온’, 스마트카드 제좌 ‘바이오스마트’, 태양광 부품 ‘그린광학’, 제지기업 ‘무림P&P’, 피아노 브랜드 ‘영창뮤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소개돼 있다. 전부 각자의 분야에서 국내 혹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미 일정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은 인재가 곧 경영전략이자 경쟁력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소기업에서는 직원들에게 꼭 맞춘 신박한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께 매월 10만 원의 용돈을 직접 드리라고 준비한 ‘효도 수당(인탑스)’, 문화체험을 위한 배낭여행비를 지원하는 ‘한일 글로벌 챌린저(한일시멘트)’, 신규 입사자나 생일자를 위한 ‘꽃바구니 배달(휴온스)’ 등.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일처리가 빠른 중소기업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면서도 오래오래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

‘괜찮은 회사’에 가고 싶다면 먼저 좋은 기업을 찾는 방법부터 알아야 한다. 홈페이지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는지, 회사 소개나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는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무엇인지 확인한다.

또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협회가 추천하는 기업인지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할 때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할 때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온라인 지원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이메일로 입사지원서를 보낼 때는 메일 제목이나 첨부파일명도 신경 써야 한다.

상대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므로 ‘이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오래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관련 경험을 어필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구직자들이 필요한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을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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