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ICT 기업들, 말레이시아 군수조달업체와 MOU

호주 국제 항공우주&방산 전시회(AVALON 2017)참가
성진DSP와 KODEA, 말레이시아 BIAM社와 각각 협력 MOU
  • 등록 2017-03-02 오후 12:00:00

    수정 2017-03-02 오후 1:46: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발론 2017 전시회 사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호주 아발론 공항에서 개최되는 ‘아발론 2017 에어쇼‘에서 국내 항공ICT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공기용 초정밀 전기저항계 및 경보장치 개발업체인 성진디에스피(대표 박정규)와 전자광학 적외선카메라 융합형 내비게이션 개발업체인 코디아(대표 백명길)가 말레이시아 공군에 군수장비를 납품하는 비암社(BIAM CHEMICAL & ENGINEERING SDN BHD)와 각각 납품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코디아 백명길 대표는 “개당 최소 3천불에서 1만 5천불에 이르는 위 기술들이 말레이시아 공군기를 중심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 향후에는 항공기의 안정적이고 정밀한 비행을 위해 헬리콥터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산 적용될 것으로예상된다”고 밝혔다.

성진DSP 박정규 대표는 “중소ICT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한국관을 꾸민 게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으며,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A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멜버른 무역관(관장, 이정훈) 등 각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치밀한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광학분야 전문 업체인 그린광학이 개발한 HMD 통합형 나이트비전카메라는 전시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이 앞다퉈 착용해보는 등 큰 관심 속에 국내 HMD 기술의 성숙도와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참가 업체들이 해외업체와 30여건의 공식적인 B2B 미팅을 수행했거나 전시 기간 내에 미팅이 예정돼 있어 국내 항공 ICT기술의 해외 진출에 청신호라는 평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CT융합신산업본부 전준수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항공 ICT기술이 세계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인 항공ICT산업 세계무대에 주력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항공산업에 ICT기술을 접목시켜 신산업을 창출하고, 글로벌 항공ICT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2년간 스마트항공 ICT융합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지원해왔다.

금번 아발론 2017 참가는 고부가가치인 항공ICT 세계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항공ICT기술의 성공가능성을 타진하고 해외진출 기회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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