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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해외 전문기술인력 확보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의 해외기술인력도입지원사업 지원이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기술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적정인력을 확보하는데 드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2001년 사업시작 이래 2006년까지 총 1천123명의 해외 고급 기술인력이 국내 중소기업을 찾았다.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그린광학(대표 조현일)의 경우 고정밀 핵심 광학부품의 국산화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론과 실무 경험이 많은 박막 설계 및 코팅기술을 가진 숙련된 기술자를 채용하려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해당 기술자를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결국 러시아 기술인력 도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36년의 실무경력을 갖춘 러시아 고급 기술인력이 국내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광학박막 코팅 설계 및 코팅기술을 선사한 것이다.

중진공 사업담당자는 "향후에도 빠른 기술변화로 중소기업의 기술 요구수준은 점점 높아지는 반면, 전문 기술인력의 부족, 중소기업 취업 기피 및 잦은 이직 등으로 국내에서 인력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므로 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기술인력 도입 지원을 계속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150명의 해외 기술인력 도입을 목표로 인력 발굴, 취업비자 추천 및 1인당 700만원의 채재비 및 입국항공료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일본의 단카이세대 등 우수 퇴직 기술인력의 유입 확대를 위해 도입인력의 자격요건에 기술선진국의 해당분야 경력 15년 이상인 비학위자도 포함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여 추진한다.

(02)769-6991/3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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