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이사장, 정기총회서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전략 제시

[충청일보]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충북권 글로벌비즈니스의 요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오창산단은 입주기업이 국내 영업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할 것이 예상돼 글로벌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오창산단 관리공단 사옥과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명품단지의 위상에 맞는 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명재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명 정보기술 대표)은 19일충북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열린 오창산단관리공단의 8회 정기총회에서 이와 같은 올해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창산단 내 R&D(연구개발)부지 16만5000㎡(5만평)가 산업용지로 전환돼 이곳의 일부에 관리공단 사옥과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이 구상하고 있는 비즈니스센터는 오창관리공단 사무실과 지원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까지 들어서는 종합 지원 공간이다.

그는 이어"오창산단이 명품 산단으로서 이에 걸 맞는 명품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중으로 올해 안으로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오창산단에는 153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향후 소규모·벤처 업체를 위해 20∼50명의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오창산단의 중소기업들은 이제 국내 영업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며 "글로벌비즈니스를 활성화해 오창산단이 충북권 글로벌비즈니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오창산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행복을 추구하며 교육복지를 확충하는 모범 산단, 기업들이 단합하는 산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결산 및 2012년 사업계획을 보고했고, 오창산단과 입주기업에 공로가 많은 모범근로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졌다.

청원군수상은 △김상권 (주)사임당화장품 과장△신유선 에스피텍(주) 책임사원이 각각 받았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상은 △서민호 (주)그린광학 과장 △권순철 (주)셀가드코리아 과장이 수상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에는 △현성기 (주)마크로케어 사원 △김관배 (주)이넥트론 부장이 선정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상은 △김정인 린텍코리아(주) 주임 △정성근 (주)유아이디 대리 △신정민 (주)정광 주임 △하용민 (주)한림의료기 주임이 각각 받았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하종성 충북중기청장, 정연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장, 신찬인 청원부군수, 박철규 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장, 조민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 이학록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민 기자 hmkim@ccdailynews.com


▲ 이명재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이 19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열린 오창산단관리공단의 8회 정기총회에서 상정된 '2011년도 결산(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자 의사봉을 두드리며 의안 통과를 확정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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